국악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1.26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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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관악합주 낙양춘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해금제주 상주함창 주제에 의한 해금제주
민속 합주 대풍류
피리와 국악 관현악을 위한 서용석류 피리산조
17현 가야금 독주와 관현악을 위한 춘설
모듬북을 위한 관현악 협주곡 타(打)TA
본문내용
♬ 판소리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
판소리를 하는 것을 텔레비전으로만 봤었다. 평소에 판소리에 약간의 관심이 있었다. 집에 흥보가 CD가 있어서 친할머니한테 들려드리면서 몇 번 같이 들었기 때문이다. 고수(북치는 사람)가 흥을 돋워주니 창자(소리꾼)가 더 신이 나서 하는 듯 했다. 서양에서 하는 독창은 혼자 무대에 나와서 해야 하니 부담스럽고 실수할까봐 심하게 긴장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판소리는 고수와 함께 하니 더 신명나고, 떨리지 않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낙양춘은 가사가 무슨 말인지 잘 몰라서 곡의 분위기만 느꼈었는데, 흥보가는 가사를 알 수 있어 더욱 상황에 몰입이 잘 되는 것 같다. 소리꾼은 몸을 들썩이며 부채도 접었다 폈다 하면서 낙양춘 보다 역동적인 몸짓을 보여주었다. 판소리의 창법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한번 배워보고 싶다. 조선시대 때 서민들이 즐겨 향유하던 대표적 문화인 판소리는 정말 인기가 있을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저 많은 가사를 다 어떻게 외웠을까. 흥보가 중에 단 한 대목만 하는데도 저렇게 해야 할 말이 많은데, 완창하려면 목이 얼마나 아프며 그 많은 말들은 어떻게 다 외울까. 정말 대단하다. 고등학교 국어시간 때 배웠던 흥보전과 가사가 약간 다른 것도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