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원론] '겜블' 영화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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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블'은 28살의 나이에 출중한 투자 수완으로 영국의 유서 깊은 민간은행 베링스를 파산에 이르게 한 인물 닉 리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닉 리슨의 내레이션과 함께 흘러가는 '겜블'은 철저하게 그에게 초점을 맞췄지만, 감독의 시선에는 동정도, 비판도 깃들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영화는 닉 리슨이 달려가는 길을 군더더기 없이 빠른 속도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대에 세상을 뒤흔든 남자, 닉 리슨은 명문의 자제, 수재도 아닌 잘 살고 싶어하는 평범한 은행원이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는 그에게는 오지 않는다. 그러던 그에게 인도네시아의 채권을 정리하는 임무가 떨어진다. 닉은 한줄기의 가능성을 잡아내기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일을 하기 시작한다. 인도네시아의 급속한 경제 성장은 닉에게 첫번째 성공을 안겨준다. 2000%의 수익률과 아름다운 여인을 얻은 닉은 더욱더 야망에 불타올라 증권의 파라다이스, 싱가폴로 향한다. 그러나 그를 반기는 것은 증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신출내기 팀뿐이지만, 닉은 이러한 신출내기 팀을 이끌고, 교육이나 사회적 배경 없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일을 해결해내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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