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1.1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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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의 소설 변신에 있어서 그레고르 잠자의 이야기는 극히 평범하게 전개된다. 사람이 벌레로 변해버린 상황을 대수롭지 않은 듯이 그렇게 적어 내려가고 있는 이 소설은 어느 날 아침 무엇인가 꺼림직한 꿈에서 깨어나보니까 자신이 커다란 벌레로 변해 있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놀라기는 하지만 단순히 당황하는 정도이며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이상은 아니다. 오히려 그레고르 잠자는 자신의 이 같은 어이 없는 상황에 예전의 자기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비탄에 빠져하기는커녕 오히려 가족들에게 외판원인 자신이 몸이 자유롭지 못하여 이웃마을의 소매상을 찾아갈수도, 일해오던 상점에서 계속 일을 하지 못하게 됨을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아울러 이해시키느라 진땀을 뺀다.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한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가의 여부는 이 소설 속에서 어떠한 언급도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그는 남의 이목을 의식하며 그의 시선들을 피하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일단 보통의 우리라면 그러한 상황에서 자신이 왜 그렇게 변해야 했으며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가 원망하며 울음을 쏟아낼 것 이다. 그러나 그러고르 잠자는 남의 일인양 너무나도 태연하다
그는 마음데로 움직여 지지 않는 그의 몸과 딱딱한 껩데기를 가지고 어떻게 몸을 움직일수 있을지 만을 생각 한다. 그는 등으로 평행을 잡으면서 침대로 일어나기 시작한다. 결국 동생마져도 냉정해 지고 어머니도 신경질을 내지만 아버지는 이웃사람들이 알까봐 너무나 조마조마하다. 마치 자신의 숙명인 것처럼 그렇게 가족들은 달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수용한다.결국 이야기는 그레고르 잠자가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죽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그러고르 잠자가 벌레 모양으로 그대로 자신의 방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것을 일꾼들이 손이 아닌 막대기로 찌른다. 그레고르 잠자의 어머니가 그 같은 행위를 막을 듯 하였으나 실제로는 그대로 보고만 있다.
이 소설 속에는 카프카의 고독이 묻어 있다.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하나의 의식으로써 벨레가된 육체속에 갇혀있다. 카프카는 우화같은 이야기인 변신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아마도 그가 그리고 있는 주제는 편견속에 갇혀 사는 인간의 의식세계를 그리고 있는게 아닐까? 자신의 냄세안에서 자신의 체온을 느끼며 웅크리고 있는 고독감과 늘 항상 함께하는 인간이라는 피조물에 대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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