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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지*
최초 등록일
2003.11.17
최종 저작일
2003.11
5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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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 세상 사람들은 사랑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운다. 비도 사랑으로 내리게 하고, 사랑으로 평형을 이루고, 사랑으로 바람을 불러 작은 미나리아재비꽃줄기에까지 머물게 한다.’ 몇 번이고 반복하여 읽으면서 가슴 아픔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던 책의 구절이다.
난장이는 왜 사랑이 가득한, 그런 세상에서 살 수 없었을까. 왜 릴리푸트 읍으로 가지 못하고 좁은 굴뚝 속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야만 했을까. 이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가슴을 치며 안타까워했던 부분이고 내가 철이 들고 나서 계속 고민해 왔던 하나의 화두이기도 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생겨나는 이 사회, 그리고 사회에서 소외되는 못 가진 사람들. ‘난장이’는 같은 인간이면서도 인간에게 소외되는 사람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대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난장이 자신을 죽음으로 까지 내 몰았던 사회를 지금을 살아가는 나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고발하려는 듯 했다.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의 무허가 주택에 살고 있던 난장이와 그 부인, 영수, 영호, 영희 세 남매로 구성된 일가에게 철거라는 위기가 닥친다. 그렇게 해서 경제능력이 없는 그들은 ‘딱지’라 불리는, 재개발 지역의 아파트 입주권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한다. 그들이 살았던 낙원구 행복동은 행복을 뜻하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난장이 일가에게는 고통스러운 삶을 영위했던 장소였다. 작가의 의도적인 역설이 난장이 일가의 비참한 삶을 더욱 부각시키는 듯하여 가슴이 아팠다. 난장이의 가족들은 슬픔에 익숙해져 버린 듯 했다. 아니면 슬픔을 표현하는데, 자신들에게 그러한 슬픔을 가져다 준 사람들에게 저항하는데 무디어져 버린 것 같았다. 철거반들이 망치를 들고 벽을 부수는 데도 울며 매달리지 않고 오히려 꿋꿋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는 그들의 모습에서 나는 슬픔보다 더한 처절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들이 울며, 혹은 발버둥치며 저항해서 집이 부숴지는 것을 막을 수도 없을 것이고, 살아오는 동안 아무리 큰 목소리를 내어도 바라는 것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속으로 더 큰 아픔을 삭이며 그들은 저절로 체념하는 듯 했다

참고 자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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