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독후감] 환경에 대한 오해와 거짓말
- 최초 등록일
- 2003.11.13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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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많은 환경 수업을 들어오면서도 난 환경이란 단어에 무심했었던 듯 하다. 본래 환경이란 단어는 외국어를 직역한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독일어로 환경은 움벨트(Umwelt)라고 한다. 벨트(Welt)는 세상, 세계를 의미하고 움(Um)이란 접두사는 주위 혹은 둘러싸여 있는 주변을 의미한다. 마찬가지로 영어의 Environment도 철저히 인간중심적인 사고에서 출발한 단어다. 즉, 인간을 중심에 놓고 인간주변의 세계를 환경이라고 바라보는 관점에서 탄생한 언어가 환경인 것이다. 이러한 서구적 자연관에 비하면 동양의 자연관은 인간을 중심에 두지 않는다. 오히려 무수히 많은 생명체들과 분리되어질 수 없는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이 그 속에 뗄래야 뗄 수 없는 연관을 맺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간을 중심에 두고 사고하는 서구인들의 분석주의와 이에 바탕을 둔 과학기술이 가져온 폐해가 바로 공해문제, 환경파괴문제로 확산되면서 전 인류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도 환경문제에 대해서 서구적인 인간중심의 접근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을 생각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생활철학과 생활문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물론 맹목적으로 과학기술문명을 배격하는 것이어선 곤란하다. 우리가 원시시대의 자연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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