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리어왕속의 광대 리어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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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속의 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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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 속에서는 어릿광대나 미치광이 등 비정상적이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당시에는 왕이나 각료들은 중대사를 마친 후 즐기기 위해 어릿광대를 두는 것이 관습이었다. 리어왕이 궁전을 가지고 있는 동안 그 궁전 안에 있는 천한 어릿광대는 그 나름대로 신분은 미미하였으나 그 나름대로 충성심을 나타내며 이야기로 리어왕을 위로해주었고, 리어왕이 두 딸에게 버림을 받고 어두운 밤과 폭풍우 속에 황야를 헤메 일 때 옆에 있어주었던 유일한 사람이 광대였다.
글 속에서 광대와 미치광이의 역할을 스토리와 관련지어 살펴보면 리어왕은 거네릴과 리어건의 감언이설에 속아 무분별한 권한 이양을 통해 결국 버려졌지만 딸들에게 당하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세상일을 뚫어보는 지혜가 생기게 되었고, 글로스터 백작 역시 두 눈을 뽑히고 장님이 된 다음에야 비로소 세상일을 똑똑히 가려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세익스피어는 이 작품을 통해 두 주인공이 잘못을 뉘우치고 인간화 되어 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그 주인공들이 인간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광대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 이 글속 광대는 끊임없이 현실의 모습을 풍자하고 급소를 찌르는 듯한 직설적인 노래를 부른다. 왕을 바위 종다리에 비유해 “종다리는 뻐꾸기 새끼들을 큰 새가 되도록 키워 나중에는 그 노고 때문에 해를 입었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