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3.10.22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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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독후감입니다.
목차
1. 서문 - 가벼움과 무거움
2. 토마스와 테레사
2.1. 가벼움과 무거움, 만나다.
2.2. '신경통'과 '책'
2.3.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토마스.
2.4. 변화
2.5. 진정한 사랑?
3. 사비나와 프란츠
3.1. 사비나, 그녀가 원한 것은?
3.2. 프란츠, 그가 원한 것은?
4. 맺음말
본문내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심상치 않은 제목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의문을 갖게 되면서, 작품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떠올리게 되는 키워드가 바로 이 ‘가벼움’이며, 그와 반대되는 개념인 ‘무거움’이다. 작가는 작품 앞부분의 영원 회귀 사상을 시작으로 ‘가벼움과 무거움’의 모순 관계에 대해 잠깐 이야기한다.
영원 회귀 사상에 따라 순간적 행동이 영원히 반복되는 인생을, 작가는 ‘끔찍하다’고 표현하였다. ‘순간’은 반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순간의 모습이 어떠했던 간에 우리는 그것에 대하여 곧 망각하게 되고, 미화하게 되고, 곧 작가처럼 ‘화해’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순간’이라는 말은 깃털처럼 가볍다고 할 수 있다. 문학의 이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하지만 ‘순간’이 무한히 반복된다면 어떠한가? 깃털처럼 가볍다 할지라도 깃털의 무게를 무시할 수는 없다. 무한대의 깃털이 행위자를 무한히 짓누르기 때문에, 순간의 행동에 조차 무한의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작가는 이와 같은 흐름의 서술을 통해 무거움과 가벼움을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려 하지는 않는다. 무거움은 ‘끔찍한’ 것이지만 그 무거움으로 인해 지상에 가까워질수록 삶은 진실해진다고 말한다. 반대로 가벼움은 점차 무의미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참고 자료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