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것은사라지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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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만난 시골 분교, 그 작고 아름다운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은 하나같이 맑고 예뻤다. 예쁜 학교와 아이들을 만나면서 자연과 함께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엔 미소가 고여 있었다.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이였다. 시골 마을의 중심인 분교는 정말 그곳의 생활 공동체였다. 교통이 편하지 않고 돈벌이도 쉽지 않은 오지에서 엄마, 아빠와 떨어져 할머니나 편부모 밑에서 사는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이고 생활 터, 그리고 마을 사람들 모두의 문화 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이다. 그 곳에서는 정말로 참 교육이 실현되고 있었다. 학생들과 교사의 따뜻한 교감 속에 스스로 가르치고 배우고 생활하는 참교육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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