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논설문] 과학기술의 발달은 역사의 발전을 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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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룩하였다. 증기 기관, 방적, 방직 기계의 발명은 원시 수공업 체제를 공장제 기계공업체제로 바꾸어 인간의 노동력을 덜어 주었을 뿐 아니라 대량 생산과 대상 수송을 가능하게 했다. 이로써 인류의 제 2차 혁명이라 불릴 수 있는 산업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 산업혁명으로 인간은 이전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물질적 풍요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류의 제 3차 혁명으로 불리는 현대사회의 정보화 혁명을 가능케 한 컴퓨터의 발달은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인간 생활을 향상 시켰다. 인터넷의 발달은 전 세계인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했고, 엄청난 양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밖에 세탁기, 청소기 등은 현대 여성이 자아 실현이나 여가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이처럼 과학기술의 발달은 분명 인류의 물질 문명을 풍요롭게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한 생활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이것이 역사의 발전이 이루어 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과학 기술의 발달이 역사의 발전을 뜻하는지는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인류는 역사의 발전을 거듭하며 태초부터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도구를 사용하게 되고, 농사를 지으며 기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인류에게 엄청난 진보를 가져다 주었다. 이런 기술적 진보는 단지 생활의 편의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농경생활을 시작하며 잉여 생산물이 생김에 따라 공동체가 모든 재산을 공유하며 평등하게 지내던 시대로부터 군장이 생기며 계급사회가 되었고, 사유재산 제도도 발달하게 되었다. 또한 산업혁명은 자본주의를 이끌었고 빈부의 격차가 문제가 되자 사회주의라는 경제체제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정보화 시대의 도래는 세계질서를 다극화와 지역 블록화로 이끌기도 한다. 예술방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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