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베르나르 베르베르 <뇌>
- 최초 등록일
- 2003.10.10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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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익히 들어서 잘 알고있는 작가였다. 중학교 때 관심을 두지 않고 읽었던 개미, 얼마 전에 언니가 사와서 읽었던 나무를 통해 이 작가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교양세미나에서 선정된 책 <뇌>는 평소에 읽고 싶어하던 책이었다. 그래 반드시 선정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야하는 책보다 내가 관심이 있었던 책이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틀만에 책 두 권을 읽었으니, 내가 평균적으로 책을 읽는 속도를 훨씬 넘어선 것이다. 그만큼, 책이 지루하지 않아서였기도 하다.
우선, 책에 대한 감상을 하기 전에 작가에 대한 감상을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그가 썼던 명칭이나 이야기들이 전에 읽었던 책에서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내가 읽었던 나무와 뇌에서 보면 등장인물의 이름, 어떠한 지명에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의미 부여를 한다. 예를 들어 뇌에 나오는 주인공 사뮈엘 핀처는 실존 인물인 체스 챔피언 바비 피셔와 영화감독 데이비드 핀처를 합쳐 놓은 것과 같은 의미이다. 사뮈엘 핀처가 소설 속에서 정신의학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점과, 데이비드 핀처가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점이 매우 닮았다. 나무 역시 숫자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사람의 이름에 숫자를 넣었다.
또한, 나무와 뇌에서의 공통점은 소재가 생각의 나무, 뇌, 미래라는 점이다.
생각의 나무를 통해서 최소 폭력의 길을 갈래갈래 찾아가는 점, 뇌를 소재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는 것이 같다. 이를 통해 작가의 사상을 내 나름대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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