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지리] 사이버교육으로 인한 인구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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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선생님
부제 : 사이버 교육의 활성화로 인한 인구변화

2년 전, 군제대 직후 뒤늦게 대학입학을 위해 준비했던 적이 있다. 남들보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기에,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일반 입시 학원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 강의를 선택했었다. 주로 새벽에 인터넷 강의를 들었었는데, 고요한 분위기에서 꽤나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다. 또한 학원에서의 3~4일 강의를 몰아서 들을 수 있어서 시간단축에 큰 도움이 되었고, 반복청취 또한 도움이 되었다. 2년이 지난 지금, 나는 영어 강의를 듣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이처럼 우리의 교육환경의 변화는 인터넷의 발전과 빠른 보급화로 인해 점차 가속화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교육환경의 변화는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의 모습까지도 바꾸리라 생각한다.
지금부터 그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네가지로 나누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첫째로, 도시와 지방간의 교육격차가 완화 될 것이다. 중고등학교 방학기간이 되면 많은 지방의 학생들은 서울의 유명한 강사강의를 듣기위해 노량진앞에서 자취를 하고, 유명한 사립고등학교를 가기위해서 한 가족이 이사를 가는 등의, 삶의 목표가 오로지 교육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현상들이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거주지 선택의 이유 중 자녀교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10%에 다다르고 있고,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한다.
사이버 교육이 활성화는 교육으로 인한 도시로의 이동, 특히 강남으로의 이동을 불필요하게 만들어, 인구의 재분배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다.

참고 자료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