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젊은 예술가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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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1982 ∼ 1941) 의 소설인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읽고 난 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어렵다', '무슨 내용이지?', '이게 뭐야!' 등과 같은 생각과 나에 대한 자문(自問)이었다. 솔직히 나에게 이 소설은 한번 읽고는 제대로 이해 할 수 없는 수준의 소설이라고 생각된다.
그러한 이유는 이 소설이 다른 소설보다 톡특하게 쓰여졌기 때문인데, 다른 소설과 구별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점으로써 소설이 쓰여진 기법을 들 수가 있다. 주인
공인 '스티븐 디덜러스'의 의식을 기준으로 그 흐름에 따라 에피소드가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아주 독특한 형식으로 작가로써의 제임스 조이스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독창적이다
는 평가를 받게 한다.
이러한 소설은 나의 관점에서 봤을 때 교양소설이기도 하지만 실험적이고, 인간의 정신적인
면까지 다루고 있는 특이한 소설로 보여진다. 결국 한번의 독서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학적
인 지식과 정치적·인간 심리학적 분석 등 다양한 지식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다. 언젠가 들
은 말중에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고전은 누구에게나 읽혀질 것이 요구되지만, 정작 읽은 사
람은 없다'라는 말인데, 이 소설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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