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3.10.04
- 최종 저작일
- 2003.10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A 받은 리폿입니닷..
목차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펴며..
(1) 다산의 근대적 학문
(2) 독서와 농업을 강조한 선비 정약용
(3) 후학에 힘쓴 다산
이 책을 덮으며..
본문내용
‘한국 고전의 역사적 이해’ 첫 수업 시간을 듣고 , 나는 바로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란 책을 샀었다. 그리고 입학 즈음 책에 목말라 있었던 나는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호기심도 가던 이 책을 곧장 읽기 시작했었다. 그러던 중 다행인지 불행인지 교수님께서 바로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써보란 말씀에 나의 선견지명에 상당히 놀라기도 했지만, 서평을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독후감은 꽤 써봤었지만, 서평이란 무엇인지도 자세히 모르는 나로서는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그래서 서평이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서평이란 공공의 글쓰기 작업이고, 기본적인 ‘맥짚기’며 저작 내용의 창의성, 충실성, 적절성에 대한 맥을 짚고, 저작의 이성과 감성을 공간적, 시간적 지도위에 위치시키며 맥을 짚어야 한다고 나와 있었다. 또한 동기와 내용의 일관성, 풍부성, 표현성, 감동성 등 형식에 대한 맥짚기 또한 이루어 져야한다 라니, 정말 어렵다는 생각에 또 한번 망설여지게 하였다. 그것도 5장이나 ...
그러나 서평도 독후감과 비슷한 맥락이니 못해 볼 것이 없다는 자신감으로 나의 주관에 비추어 정약용이라는 당대 뿐 아니라 현재까지 최고의 수식어가 붙더라도 위대해 마지않는 인물의 서간문을 평해 보려고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아들과 형님, 제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보와 지혜, 본받을 점 그리고 다산의 학술이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행동은 이러이러 해라, 부모를 공경하고, 친척들을 잘 봉양하고, 모범을 보이고, 근검을 실천하고, 농사를 지어 생계를 유지하고 등등 그는 비록 억울하게 유배를 갔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집안걱정, 나라 걱정을 하였고, 아들들에게 자신이 못했던 일들을 완성하고 항상 아들들이 잘되기를 바라였다. 그런 행동의 실천은 결코 쉽지 않은 듯하다. 그때와 무려 200년이 지나고 모두들 첨단의 시대니, 민주주의 시대니 등 뭐니뭐니 하더라도 다산이 살던 당시와 비교해도 결코 그와 같은 행동들을 실천하며 사는 이가 드물 것이다. 작년 대선 때를 보면 다산의 말처럼, 사대부의 도리로서 의리를 다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이 섬기려고 충의를 다했던 사람을 헌 짚신짝처럼 버리고는 어느새 자신이 섬겼던 사람을 헐뜯는 꼴을 보자면 정약용이라는 사람 한 사람이 요즘엔 과연 있기는 한가라는 의문이 들었을 정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