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일리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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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그리스 전설 속에 나오는 유명한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삼은 전쟁 서사시이다. "일리온 (Ilion)"은 트로이아의 옛 이름으로, "일리아드 (Iliad)"는 "일리온 이야기" 즉, "트로이 이야기"라는 뜻이다. 「일리아드」는 그리스 군이 트로이를 포위하여 공격했던 10년간의 전쟁 중에서 마지막 50여 일의 사건을 노래하고 있다. 트로이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전사들의 무용(武勇), 영웅들의 알력(軋轢 : 집안이나 한 집단의 내부에서 서로 사이가 벌어져 다투는 일), 적장과의 결투 등의 사건이 중요한 줄거리를 이루는 이 작품은 가장 오래된 서사시의 완전한 전형이자 세계 문학의 원류이다. 그러면 지금도 그 고전적 가치를 잃지 않고, 우리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며 인간의 근원적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이 작품의 간략한 줄거리를 살펴보겠다.
… 「일리아드」의 전체 이야기는 10년 간에 걸친 그리스군의 트로이 공격 중 마지막 해에 일어난 수십일 (50여일) 동안의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다.
전쟁이 일어난 지 10년째 되는 해, 그리스 군 진영에는 전염병이 크게 번진다. 그러자 용사 '아킬레우스'는 회의를 열어 전염병의 원인을 예언자 '칼카스'에게서 듣게 되는데, 그 원인은 '아폴론' 신관의 딸 '크리세이스'를 그리스 군 총사령관이며 이 싸움의 원인인 '메넬라오스'의 형인 '아가멤논'이 자신의 여자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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