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 헌화가
- 최초 등록일
- 2003.09.19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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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헌화가에 대한 인물연구, 뒷 이야기를 일반적 측면과 색다른 측면에서 다룬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작품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들
⑴ 인간적 욕망과 관련된 세속적 노래
⑵ 노인의 존재를 인간의 차원을 넘어선 신비의 인물로 간주할 때
⑶ 무속적 제의와 관련된 굿노래로 보는 견해
2. 인물들에 관한 연구
(1)수로부인
(2)노옹(노인)
(3)수로부인과 노인과 용의 관계에 관한 뒷 이야기.
본문내용
1. 작품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들
⑴ 인간적 욕망과 관련된 세속적 노래 → 소박한 구애(求愛)의 노래.
육욕적인 성애(性愛)의 알레고리
인간과 자연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상징 형식의 노래
⑵ 노인의 존재를 인간의 차원을 넘어선 신비의 인물로 간주할 때
→ 신화적 인물이 여성의 아름다움에 바치는 사랑의 노래
신들이 인간의 아름다움에 바치는 아름다움의 예찬
⑶ 무속적 제의와 관련된 굿노래로 보는 견해
→ [삼국유사]에는 순정공이 부인과 함께 갔다는 사실이 강조되어 있고, 부인 때문에 갖가지 사건이 벌어졌다고 했다. 물길을 뜻하는 '수로'라는 기이한 이름을 가진 부인은 용모가 아름다워서 궁벽한 곳을 지날 때마다 귀신 따위에게 빼앗긴 바 되었다. 이 점은 수로 부인이 무당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자아내게 한다. 민심이 소란하자 순정공은 힘으로 다스리고, 부인은 굿으로 다스리기 위해서 두 사람이 함께 갔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그렇게 보았을 때 <헌화가>는 굿을 하면서 부른 무가일 수 있다.
(1)번으로 보았을 때
김종우의 해석에 따르자면 노옹은 소를 끌고 가는 노인이니 다년간 잃었던 자기의 심우(心牛)를 붙들어 그 소의 고삐를 잡은 노인, 곧 자기 법열을 즐기면서 그립던 본가향으로 돌아가는 운수(雲水)의 향객이요 선승이라 하고 그렇지만 아직도 인아구망(人我俱忘)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였던지 미모의 여인 수로를 보자 남성으로서의 심적 동요를 일으킨데다가 공교롭게도 한 떨기 꽃을 원하는 애처로운 장면에 봉착하여 여인의 애원에 호응해 주는 동정심이 깊고 자기를 희생하는 숭고한 성(聖)의 정신적 소유자라고 하였다. 이것은 노인을 인간의 차원을 넘어선 인물로 간주하기보다는 인간의 육욕을 가진 인물로 보고 있는 것이다.
(2)번으로 보았을 때
김선기의 경우, 노옹이 끌고 가는 암소를 도교에서 "곡신(谷神)은 죽지 않으니 이를 일러 현빈(玄牝)이라고 한다."고 하는 '검은 암소'로 보아 예사 늙은이가 아니고 신선이 분명하다고 하였다.
참고 자료
헌화가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