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감옥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03.09.17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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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학기에 서양 철학사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미셀푸코’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들어보았다. 단 한번 들어본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업에서 다시 들었을 때 그의 이름을 잊지않고 기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때에 교수님께서 강의하신 미셀푸코의 <광기의 역사>라는 책의 내용이 적어도 나에게는 커다란 문화적 충격이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들이 함부로 광인이라고 규정짓고 정신병원에 가두어 놓은 그 사람들이 과연 진짜 비정상적인 사람일까 하는 이전에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동안 내가 얼마나 사회의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에 길들여져 있고 또 틀에 박힌 사고를 해왔는지를 순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때는 충격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본 미셀 푸코의 이론을 교수님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했지만 이번에 광기의 역사는 아니지만 또다른 그의 유명한 저서, 감시와 처벌을 직접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감시와 처벌은 처음부터 나의 호기심과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글의 시작에서 보여지는 공개적인 고문의 묘사는 너무나도 잔인하고 끔찍했다. 지금은 생각할 수 조차 없는 고문이 공개적으로 행해졌던 서구의 중세시대에서부터 죄를 짓기만 하면 어떠한 유형의 죄가 됐든 전혀 상관없이 모두 감옥이라는 폐쇄된 공간에 갇혀 감시 속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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