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유사한 영시와 한국시와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3.09.12
- 최종 저작일
- 2003.09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유사한 내용 또는 같은 주제나 같은 소재를 한 한국시와 영시를 찾아 비교한 리포트 입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찾고 노력한 리포트 입니다. 저처럼 좋은 점수 받으시길^^
목차
영시와 한국시와의 비교
1. Let It Be Forgotten (by Sara Teasdale)
vs 먼후일 (김소월)
2. The Lake Isle of Innisfree (by W. B. Yeats)
vs 망향 (노천명)
3. 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vs 굽이 돌아가는 길 (박노해 )
본문내용
김소월의 -먼 후일- 4연으로 해서 이 시의 그런 의도는 더욱 명백해진다.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 먼 훗날 그 때에 과거와 현재에 잊었노라'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임이라면, 먼 훗날 그를 잊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먼 후일'의 결말은 이렇듯 임을 잊겠다는 진술로 시종일관하고 있다. 새러 티즈데일의 -잊어버려요- 에서도 더욱 절실히 나타난다. ‘누가 묻걸랑 말하세요, 벌써 아득히 오래 전에 잊었노라고.’ 라는 표현에서 잊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잊으려고, 시간이 지남으로써 나는 널 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절실히 표현된다. 그럼에도 지금 이 슬픔을 이기자면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 사람이 다시 찾아오지 않으리라는 것도 번연히 알지만, '잊었노라'고 말하리라는 결심이 아니고서는 지금의 갈등을 견디어 낼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 심리의 어지러운 흔들림이 이 시의 특징이다. 새러 티즈데일의 시에서는 꽃과 불꽃을 한때 행복했던 사랑이 이별로써 끝나버린 사랑을 상징화(symbolized)한 것을 볼 수 있다. 한때는 화려하고 화사한 꽃과 불꽃을 시간이 지남으로써 시들어지고 사그러져 사람들 마음속에서 지워지듯이 행복했던 사랑이 이제는 끝나버린 사랑으로 퇴색된 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