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3.08.24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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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미메시스(모방)
2.시의 근원과 역사
3.비극
본문내용
시(詩)는 일반적으로 인간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두 가지의 원인에 의행 발생하는 것 같다. 첫째, 사람은 어릴 적부터 모방적 행동 성향을 타고난다. 그래서 사람은 극히 모방적이며 모방을 통하여 그의 지식의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동물들과 다르다. 둘째, 모든 사람이 모방적 사물에서 즐거움을 얻는다는 것이다. 위의 둘째 원인의 증거는 우리의 t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아기 보기 흉한 동물이나 시체의 형체처럼, 그 실물로서 불쾌감만 얻을 수 있는 대상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묘사해 낸 그림을 볼 때는 실체를 본 것과는 달리 쾌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이건 그 사람을 그린 것이구나'하는 식으로 각 사물이 무엇인지를 추지하는 것, 그것이 곧 배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림으로 그려진 그 실물을 이전에 본 일이 없는 경우에는 모방의 대상보다는 기교(技巧)라든가 색채(色彩), 혹은 그 외에 이와 유사한 원인에 의해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처럼 모방한다는 것과 하모니와 리듬에 대한 감각은(운율은 리듬의 일종임이 명백하다)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므로, 인간은 이와 같은 본래의 성품에서 출발하여 이에 점진적인 개량을 가함으로써 즉흥적인 것으로부터 시를 창조한 것이다. 이때 우리는 모방자인 시인을 그 개성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한다. 고상한 시인과 저속한 시인이 그것인데 그 말뜻에서 유추되어 질수 있듯이 고상한 시인들은 고상한 행동과 고상한 인물들의 행위를 모방한 데 비해 저속한 시인들은 비열한 인간들의 행위를 모방하였다. 전자가 찬가(讚歌)와 찬사를 쓴 것처럼 후자는 초기에 풍자시(諷刺詩)를 썼다. 이때는 주로 단장격의 운율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이 운율로 서로를 풍자, 욕설하였기 때문이다. 비극과 희극이 등장하게 되자 시인들은 단장격의 풍자시 대신 희극작가가 되었고, 어떤 시인들은 서사시대신 비극작가가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