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감상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8.20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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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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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처음으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란 책을 읽었을 때는 오래전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그 때는 멋모르고 ‘베르테르’ 라는 멋진 외국이름만 보고 반해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읽었던 책은 나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다. 베르테르의 롯데에 대한 순수한 사랑 -그 안에 푹 빠져서 다른 것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젊음에는 무모한 열정까지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매력이 있다. 만일 책 제목이 그냥‘베르테르의 슬픔’이었다면 베르테르를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베르테르 앞에 ‘젊은’ 이라는 형용사가 있음으로 해서 베르테르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베르테르에게는 죽을 때까지 그리움으로 남게 될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외롭고 괴로운 일이었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만 뚝뚝 흘리고, 괜스레 우울해하고, 멋진 대사를 외우기도 했었다. 그 후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다시 보게 됐을 때는 그때보다 베르테르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줄이면 베르테르(werther)가 다른 이의 약혼녀인 롯데를 사랑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권총으로 자살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같이 어디에나 굴러다니는 평범한 사건의 묘사가 어째서 세계 문학의 고전적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을까? 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구성상에서는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에게 편지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표현한다는 특이점이 있다. 그리고 애수나 낭만에 절어 있는 비련적인 요소가 독자의 심금을 울린 점도 있겠지만, 그 풍부한 감정과 자유분방한 정신과 시대에 대한 반항이 이 작품을 불후의 명작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특히 이소설이 풍기는 자연 감정은 일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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