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게놈과 생명 윤리
- 최초 등록일
- 2003.08.13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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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동양종교의 생명관
2. 종교의 생명윤리
3. 끝맺는 말
본문내용
동양종교의 주류인 불교의 우주론과 생명관은 일반적으로 지(地)·수(水)·화(火)·풍(風)의 사대종(四大種 : 네가지 요소)에 의하여 설명한다.
예를 들면 ≪구사론≫에서는 地水火風의 네가지 요소의 업용(작용)과 자성(성질)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생명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이 사대종은 능히 어떤 업을 형성하는가, 이 순서(地水火風)와 같이 능히 持·攝·孰·長의 일을 형성한다. … 자성은 무엇인가. 그 순서와 같이 堅·濕·煥·動을 가지고 성이라 한다.(櫻部建著, 俱舍論の硏究, 法藏館, 昭和 44年, p.328)
위에서 지·수·화·풍의 사대의 순서대로 그 작용은 소지(持)·섭취(攝)·성숙(孰)·증장(長)을 나타내는 것이고, 한편 사대의 성질로는 견고성(堅)·습성(濕)·열(煥)·움직임(動)을 나타내는 것이다.(大正藏 第29卷, 俱舍論 卷一, p.3. 頌曰 大種謂四界 卽地水火風 能成持等業 堅濕煖動性 論曰. 地水火風能持 自相及所造色, 故名爲界. 如是四界亦名 大種. 一切餘色所依性故. 體寬廣故. 或於 地等增盛中. 形相大故. 或起種種大事用故. 此四大種能成 何業. 如其次第能 成持攝熟長四業. 地界能持. 水界能攝. 火界能熟. 風界能長. 長謂增盛. 或復流引. 業用旣爾. 自性云何. 如其次第卽用 堅濕煖動爲性. 地界堅性. 水界濕性. 火界煖性. 風界動性. 由 此能 引大種造色. 令 其相續生至 餘方. 如吹燈光. 故名爲動 品類足論及契經言. 云運名風界. 謂輕等動性. 復說輕性爲所造色. 故應風界動爲自性. 擧業顯體故亦言輕. 云何地等地等界別. 頌曰 地謂顯形色 隨世想立名 水火亦復然 風卽界亦爾) 이것은 현실적인 가시적 물질 차원의 존재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을 사대가화합(四大假和合)이라 하며, 여기에다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의 오온가화합(五蘊假和合)을 첨가하여 인간존재를 설명한다. 그러나 이것들에 대하여 사대 그 자체의 근원인 불가시적 공대를 상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앞의 사대를 원자나 소립자라 한다면 뒤의 공대는 에네르기의 장과 같은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