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허삼관매혈기
- 최초 등록일
- 2003.07.25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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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삼관 매혈기' 연극에 대한 내용이 후반부에 포함되어 있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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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허삼관 매혈기』라는 제목을 보고 ‘피를 판다’는 특이한 소재를 가진 기묘한 이야기로 상상하고 책장을 넘겼다. 하지만, 그 안에는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잔잔한 사람들이 있었다. 작가 위화는 허구 속의 인물들 역시 자신의 고유한 성격과 목소리를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그 인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 글을 썼다고 한다. 때문에,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노동자 허삼관의 월급은 단지 생계를 이어나갈 정도의 돈이며, 집안에 큰일이 생겼을 때 허삼관은 피를 팔아서 목돈을 마련한다. 이 당시의 피를 파는 것은 건강의 징표가 되면서 또한 큰 돈을 볼 수 있었다. 허삼관은 피를 팔아서 하소용과 사귀고 있는 허옥란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일락, 이락, 삼락의 세 아들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일락이가 하소용과 허옥란의 자식임이 밝혀짐으로써, 허삼관은 중국 제일의 욕인‘자라대가리’라는 놀림을 마을 사람들에게 받는다. 허삼관은 그동안 속은 것을 분하게 생각하고 일락이를 구박하면서 이 소설의 가장 중요한 갈등요소가 생기게 된다. 가장 좋아했던 아들이지만, 남의 자식이기 때문에 구박하는 허삼관의 안타까움과, 매정함에 의해 소설 전반부가 이루어져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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