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읍성] 대구 읍성
- 최초 등록일
- 2003.07.12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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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구 읍성
1. 읍성의 흔적 찾기
2. 읍성의 형태에 대하여
3. 읍성의 내부 구조
4. 읍성의 파괴와 도시의 확대 과정
금은방, 왜 동성로에 많을까?
1. 대구 도심의 발달 과정
2. 대구 도심 발달과 동성로 귀금속 상가 형성과의 관계
본문내용
1. 읍성의 흔적 찾기
대구의 옛이름은 달구벌이다. 넓고(달구) 평탄한 땅(벌)이라는 뜻이다. 금호강을 따라 동서로 가없이 펼쳐진 평야와 남북으로 40리 정도 떨어진 앞산과 팔공산지로 둘러싸인 대구는,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 사람들에게 더 없이 넓고 평탄한 땅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달구벌이란 이름을 붙였는지 모른다.
대구의 중심에는 동성로(東城路)라는 거리가 있다.
우리가 무심히 거닐며 쇼핑하고, 영화보고, 사람을 만나는 명실상부한 대구의 중심이다. 이름만 들어도 삶의 생동감이 펄펄 넘치는 곳이다. 그런데 그 이름을 풀어 보면 동녘'東', 성'城', 길'路', 말 그대로 '성의 동쪽에 있는 길'이라는 뜻이 된다. 지명의로 미루어 짐작컨대, 동성로 서쪽에 성이 있었던 것 같다. 또, 그것이 유래가 되어 동성로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성내 2동이란 지명이 있다. 성안에 있는 동네라는 뜻이다. 그리고 동성로 외에 남성로(南城路), 서성로(西城路), 북성로(北城路)도 있다. 웬만한 지명들이 성(城)과 관련되어 있다. 이유없는 무덤이 없다고 하듯이, 성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의 길을 따라 선을 그어보면, 마름모꼴의 도형이 된다. 성문만 있으면, 마치 성벽으로 둘러쌓인 지역 같다.
성일 것 같은 지역의 모습과 방위를 나타내는 동서남북, 그 위치에 따른 길의 이름(동성로, 남성로, 서성로, 북성로), 꼭 옛날 성벽 자리에 도로를 내고, 방위에 따라 이름을 붙인 듯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