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곗덩어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8.11.13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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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류의 역사는 민중 투쟁의 역사였다. 부패한 기득권을 몰아냈고, 다시 그 자리를 새로운 권력이 채웠다. 그리고 죄 없는 민중들은 다시 뒤통수를 맞는다. 권력의 본질적인 속성이란 원래 그렇다. 수천 년 인류 역사가 이를 증명해왔다. 문학계에서도 이를 비판하기 위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는데 기 드 모파상의 “비곗덩어리”가 대표적이다.
본 작품에서 “세 남자 역시 코르뉘데를 보고는 보수당원의 본능으로 서로 가까워져서,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듯한 어조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구절은 역겨운 기득권층의 소속감을 드러낸다. 이 대목에서 한 번 더 짚어봐야 할 점이 있는데, 여기서 무시당하는 공화당원인 코르뉘데조차 소설 마지막 부분에서 프로이센 장교로 인해 몸이 더럽혀진 “비곗덩어리”, 엘리자베트 루세를 앞에 두고 휘파람으로 조롱하듯이 프랑스국가를 분다. 코르뉘데는 유력 기득권은 아니지만 민중 계층에서 초급 기득권으로 편입한 경우로 이해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기 드 모파상 (최정수 옮김):비곗덩어리, 현대문학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