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바람의 검심
- 최초 등록일
- 2018.11.11
- 최종 저작일
-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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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람의 검심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히무라 켄신), 아오이 유우(다카니 메구미), 타케이 에미(카미야 카오루), 킷카와 코지(지나이 우도), 아오키 무네타카(사가라 사노스케), 에구치 요스(사이토 하지메)
러닝 타임: 134분
개봉: 2013년 1월 3일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막부
2. 속죄
3. 시대
4. 결론
본문내용
일본 만화는 세계관이 중요하다.
서사는 세계관, 스토리, 캐릭터가 3대 요소다.
어떤 걸 중요시 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달라진다. 디즈니의 ‘어벤저스’는 캐릭터다. 돈을 벌기 쉬운 방식은 캐릭터를 파는 것이다. 일본 망가는 세계관을 중시한다. 일본은 개체보다는 생태계가 중요하다. 하나의 캐릭터보다는 캐릭터가 염원하고 있는 세계관이 포인트다.
‘베가본드’는 전국시대 말기를 그렸다. 살육의 시대를 지나, 평화로운 농사의 시대다.
‘바람의 검심’은 그 막부의 말기를 그렸다. 흑선이 불러온 또 다른 시대. 칼은 놓아야 했던 사내들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칼을 놓을 수 없는 자, 칼을 놓기로 극기하는 자, 이들의 세계관이 강렬하게 충돌한다.
영화는 막부말기에서 시작한다. 막부는 전쟁통에 집을 짓기 어려우니 천으로 둘레를 싸고 지붕을 올렸다. 군대 갔다 온 사람은 알 것이다. 훈련 나가서 제일 처음 하는 일이 텐트치는 일이다. 캠핑 가서 치는 텐트가 아니라 엄청난 크기의 텐트를 친다. 훈련 나가기 전에 텐트 치는 훈련을 엄청한다(지금은 사령부가 밴을 타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그랬다). 가장 큰 텐트가 본부가 되고, 이를 막부라 했다. 덕천가강(도요토이 히데요시, 시쳇말로 존버의 아이콘이다)이 일왕 대신 봉건영주를 임명하는 세도를 부렸다. 이게 일본의 막부시대다.
미국에서 흑선이 들어오고, 당시 일본의 앵글에서는 천지개벽, 패러다임 쉬프트, 요새 말로는 특이점이 발생했다.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일본 역사상 제일 가는 규제개혁의 돌풍이 몰아쳤다. 고향을 떠나도 되었고, 탈번한 낭인은 죽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