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트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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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은 과연 옳은 것일까?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 도덕적 확신까지 의심하게 만드는 영화 였던것 같다. 영화에서 알로이시스 수녀는 플린신부가 부정한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의심하고 그를 학교에서 내쫒으려 한다. 이 과정에서 알로이시스 수녀는 단 하나의 증거없이 자신의 ‘도덕적 확신’으로 그를 끝없이 의심하고 추궁한다.
자신의 믿음으로 인해 그에 대한 반론은 모두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거짓말까지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며 “‘의심’과 ‘믿음’은 동의어”라는 어떤 네티즌의 말이 절로 공감이 되었다.
이 영화는 ‘종교’라는 틀을 쓰고있지만 오히려 내용은 종교적이지 않다. 무교이거나 타 종교인 사람들이 봐도 이해와 공감이 갈만한 내용인것이다. 그 이유는 종교의 갈등에 대해 말하는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편협함에 관해 말하고 있는 영화이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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