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문제점 고찰 리포트

목차

1. 우리나라의 항생제 남용 실태와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
2. 국내외의 항생제 내성 발현 정도 및 항생제 남용의 문제점
3. 항생제 내성 발현에 따른 의학적 문제 및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
4. 항생제 내성 균주의 발생 이유

본문내용

1. 우리나라의 항생제 남용 실태와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항생제 사용량은 1000명당 34.8DDD(Defined Daily Dose·70㎏ 성인 1인이 하루 동안 복용해야 하는 평균 유지용량)였다. 하루에 국민 1000명 가운데 34.8명이 항생제를 처방받는다는 뜻이다. 이는 2015년 국내 항생제 사용량 31.5DDD보다 늘어난 수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건강통계 2017에 보고된 2016년 기준 OECD 평균 소비량 21.1DDD보다 훨씬 많다.
특히 영유아에게까지 항생제를 과도하게 처방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박병주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2008~2012년 각국의 영유아 항생제 처방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국내 영유아 항생제 처방 건수는 연평균 1인당 3.41건으로 집계됐다. 스페인(1.55건) 이탈리아(1.50건) 미국(1.06건) 독일(1.04건)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특히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적은 노르웨이(0.45건)와 비교하면 7.6배에 달한다.
이와 같은 항생제의 남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2006년, 법원은 “항생제 정보는 의사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고 영업 정보도 아니므로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항생제 처방을 줄이려는 병원들의 노력이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생제 오·남용을 막기 위해 2009년부터 ‘병원평가정보’서비스를 통해 전국 병원(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등 모두 포함)의 항생제 처방률과 평가등급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2002년 73.64%에서 2015년 43.52%로 낮아졌다. 이처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와 같은 정부 차원의 기구에서 병·의원들의 높은 항생제 처방률을 줄이기 위한 관리·감독을 해야 하며, 정책적, 법적으로도 항생제 남용을 줄이기 위한 여러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참고 자료

김상호 외 1. 항생제 내성. Global Social Policy Brief. 2016.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질병정책과. "감기에 항생제 필요 없다!" 5년 후에는 감기 항생제 처방, 절반 수준으로. KDI 경제정보센터.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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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 항생제 남용, 어린이 발달 저., THE SCIENCE TIMES.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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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 실태&항생제 왜 주의해야 하나. 헬스조선. 2016.09.05.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05/2016090501001.html
남두현. 늘어나는 ’항생제 내성균‘ 어쩌나. 청년의사. 2018.04.24.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5204
신찬옥 외 1. 항생제 오남용...슈퍼박테리아 재앙 부른다. 매일경제. 2018.05.04.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277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