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침묵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8.07.11
- 최종 저작일
- 2014.06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인들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최초로 이주한 역사는 1863년이다. 그들은 왜 조국을 떠나 연해주로 이주하였을까. 과거에는 굶주린 사람들이 참 많았다. 나라에서도 백성들을 구제해주지 못했다. 더군다나 함경도는 예나 지금이나 변방이었다. 중앙의 관심과 돌봄을 받지 못했다. 그런 그들에게 연해주는 희망의 땅이었다. 조국이 그들의 굶주림을 해결해 주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배고픔에서 벗어나보고자 함경도 거주민들이 최초로 연해주로 떠난 것이다.
<중 략>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고려인에 대해 별 관심도 없었고 그들의 비극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였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과거의 나와 같은 상태일 것이다. 우리는 왜 고려인들의 비극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을까. 그 이유는 넓게 보면 국가의 무관심이고 작게 보면 우리 역사의 무관심 때문일 것이다. 학교를 다니던 시절 내가 제일 좋아했던 과목 중 하나는 근현대사였다. 근현대사 시간에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거의 다 생각이 난다고 말할 수 있다. 근현대사 시간 배웠던 고려인의 역사는 딱 2개였다. 하나는 1863년 한인들이 연해주로 첫 이주를 하였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윤배, “시베리아의 침묵”, 문학과지성사, 15~16쪽. 57쪽.62쪽.210쪽.253쪽.
김호준, “유라시아 고려인 150년”, 주류성, 6쪽, 3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