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로 가는 하늘에서
- 최초 등록일
- 2018.07.06
- 최종 저작일
- 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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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천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12시간 15분
KE931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비행기는 이륙
드디어 비행기는 이륙하고, 중국 북경의 하늘을 통과,
중앙아시아의 하늘을 지나, 다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하늘을 뒤로 밀어낸다.
동유럽 폴란드의 하늘을 지나면서부터는 이탈리아가 눈에 들어온다.
나는 갑자기 궁금해진다.
지금 나랑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로마로 가고 있겠지?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며칠간 여행을 가는 사람
누군가는 이탈리아 로마시민으로 살고 있으면서 가족을 초청했을 수도
또 누군가는 한국생활이 너무 힘들어
도망가듯 떠나는 사람도 혹시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
나는 왜 로마로 가는가?
나는 왜 아이를 데리고 로마로 가는가?
우리가 날고 있는 비행기는 기상 악화로 가끔 흔들린다.
이대로 죽으면 그만인 것을 ....
하늘을 나는 순간 , 난 또 병이 되살아났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가?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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