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중국인거리 서평 - 현대소설론 A+
- 최초 등록일
- 2018.06.22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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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감각적 이미지에 내재된 담론
3. 여성의 삶에 대한 관찰
1) 할머니와 엄마
2) 매기언니
3) 치옥
4. 여성정체성 획득
5. 결론
본문내용
‘여성성’ 오정희의 작품세계에 있어 가장 큰 줄기가 되는 것으로 그녀의 소설은 작가와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여성정체성 탐구’라는 통일된 주제에 도달한다. 한국사회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작가의 질문과 거기에서 비롯된 답답함이 서사를 관통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가의식은 그녀의 작품들에 짜임새 있게 구축되어 그녀는 페미니즘 여류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여성의 정체성 탐색을 화두로 삼고 있는 오정희는 이미지와 의식의 흐름을 중심으로 소설을 쓴다. 오정희 소설은 인물과 사건 중심의 서사를 거부하고 서술자의 자유연상에 따라 시제가 교차되고 있으며 현실과 환상이 구분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러한 사건 전개 방식은 남성중심의 글쓰기와는 다른 여성적 글쓰기의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작품에서 기억은 특별한 소도구로 자주 활용되며 이때의 기억은 아련한 향수 따위가 아닌 오히려 거부하고 벗어나고 싶은 그러나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에 가깝다.
오정희의 작품은 이렇듯 여성성을 상징으로 하여 전개되는데 이는 사실상 자신의 삶의 행적과 인생주기를 작품 속에 투영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김혜순 , 「여성적 정체성을 향하여」, 『옛우물』해설, 청아출판사, 2010.
류진현,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공간연구』,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2.
오정희, 『중국인거리』, 아시아, 2015
이혜인, 『오정희의 여성성장소설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1.
황재연, 『오정희 성장소설 연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