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리니지>의 기호학적 분석

목차

Ⅰ. 문제 1
1. 만화의 구성
2. 각 컷 별 기호학적 분석
1) 기표/기의, 외시/공시, 의미소/의소/동위소, 의미작용, 계열체/통합체
3. 도상/지표/상징
4. 은유/환유&제유

Ⅱ. 문제 2
1. 작품적 가치
2. 사회적 방향성에 기초한 문화콘텐츠적 가치

본문내용

2. 각 컷 별 기호학적 분석
#1
외시기호(=공시기표)
기호
데포로쥬

기표/의미소
기의/의소
눈물을 흘리다
슬픔, 그리움, 한탄, 안타까움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있다
무언가를 생각하다, 그리워하다, 떠올리다

동위소
그리움

공시기의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무언가에 대해 슬픔, 그리움, 안타까움 등의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무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오래전 어머니와의 대화를 떠올리는 데포로쥬는 눈물을 흘린다. 이는 그가 어릴 적 자신이 발센에게 맡겨지게 된 이유에 대해 슬픔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계열체와 통합체
이미지
인물
두 팔을 베고 눈물이 고인 채로 하늘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생각하는 데포로쥬. 바스트(bust) 샷.
배경
나무 위
눈물이 고인 채로 하늘을 바라보는 눈,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한 표정, 자연스럽게 베고 있는 두 팔이라는 계열체를 통해 데포로쥬가 평소 무언가를 생각할 때 자주 나무 위에 올라가 눕는다는 통합체를 유추할 수 있음.

<중 략>

1. 작품적 가치
만화 <리니지>는 중세를 배경으로 정당한 혈통을 깨뜨리고 왕좌에 군림하고 있는 반왕을 물리치는 데포로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는 약속, 신념, 믿음, 전통성 등 명제들이 환상적으로 그려져 있다. 중세 ‘아덴’이란 나라에서 왕이 일찍 죽자 왕자 데포로쥬를 밀치고 왕비 가드리아와 혼인하여 반왕이 된 켄 라우헬과 그의 위협에서 왕자를 보호해 키운 요정족, 그리고 16세로 성장한 데포로쥬 왕자가 아버지의 혈맹에 이은 인연의 기사들의 도움으로 반왕과 결전을 벌여 빼앗긴 왕위를 되찾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기존의 주인공을 무조건적으로 띄워주는 설정에서 벗어나 데포로쥬의 주적인 켄 라우헬에게도 ‘귀족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노예’라는 설정을 부여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둘의 승부를 보다 흥미진진하게 느끼게끔 했다.

참고 자료

김기국, 오세정. (2010). 만화의 공간과 상상력의 스토리텔링. 인문콘텐츠, (19), 279-300.
네이버 지식백과, 만화 원작의 산업 미학, 4. 만화 원작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