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언어오류
- 최초 등록일
- 2018.06.12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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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언어 현실에서의 오류
2-1. 선거광고에서의 언어 오류
2-2. TV광고에서의 언어 오류
2-3. 신문기사에서의 오류
2-4. 일상생활 속 높임법의 오류
3. 나가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최근 ‘급식체 특강’을 다룬 방송이 급격하게 인기를 얻었다. 방송을 탄 이후에, 전엔 볼 수 없었던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급식체’란 급식을 먹는 나이인 초·중·고교생이 주로 사용하는 은어를 뜻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던 표현이나 개인방송 진행자들의 말투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대들에게 퍼져나간 것이다. 단어의 초성만 사용하거나 ‘지리다’, ‘오진다’, ‘~하는 부분’, ‘~하는 각’, ‘실화냐?’ 등의 표현이 대표적이며 자문자답을 하거나 비슷한 발음의 단어를 나열하는 말장난과 같은 형태도 있다. 또한 ‘귀여워’를 ‘커여워’라고 적는 등 특정 글자를 모양이 비슷한 다른 글자로 대체하여 표현하는 ‘야민정음’도 급식체의 일종이 됐다.
급식체를 포함한 요즘의 언어 현실에선 어느 정도의 오류를 의도하고 그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의 무분별한 사용 때문에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지금부터 언어 현실에서의 오류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언어 현실에서의 오류
2-1. 선거광고에서의 언어 오류
위의 사진은 2008년도 함승희 후보의 선거광고 중 한 장면이다. 우선 두 가지의 오류가 있다. 첫 번째는 띄어쓰기이다. ‘굽힐바엔’에선 ‘굽힐√바엔’, ‘옷벗는게’에선 ‘옷√벗는√게’가 옳다. 그런데 선거 광고 영상에서 한 장면에 모든 글자를 담아야하므로 의미 구분이 될 정도의 띄어쓰기는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맞춤법이다. 의외로 틀리는 빈도수가 높은 단어인데 바로 ‘낳다’와 ‘낫다’이다. 우선 단어 ‘낳다’의 의미는 ‘「1」배 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 「2」어떤 결과를 이루거나 가져오다. 「3」어떤 환경이나 상황의 영향으로 어떤 인물이 나타나도록 하다.’로 사용된다. 다음 단어 ‘낫다’의 의미는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이다. 선거후보의 문장은 ‘~하기보다 차라리 ~가 더 좋겠다.’의 의미로 사용하였으므로 ‘낳겠다’가 아니고 ‘낫겠다’로 사용하여야 한다.
참고 자료
‘급식체’의 정의,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2008년 함승희 후보의 선거 광고
박카스 광고
코카콜라 광고
“10월초 최장 열흘 ‘황금연휴’ … 10월 2일 임시공휴일 검토”, 김토일 기자, 연합뉴스,
“아시아경제에서 인턴기자로 산다는 것”, 이상국 기자,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