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삶과 문화 요약문
- 최초 등록일
- 2018.04.17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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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랑과 가족
(1)부모의 사랑: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실상 - 디디에 레트
(2) 거세당한 아벨라르 - 자크 베르제
(3)금지된 사랑과 금지된 성 - 장 베르동
(4)우화시⑴: 오쟁이진 남편, 꾀바른 아내, 그리고 겁쟁이 기사 - 마리 테레즈 로르생
2. 신앙과 성직자
(5) 콤프스텔라 순례자들의 일상 생활 - 앙드레 시갈
(6) 지옥의 형벌을 피하는 방법 - 제롬 바셰
(7) 유령들의 무리가 교회를 부요케 하다 - 장 클로드 슈미트
(8) 우화시⑵ : 안데르센이 가난한 학생을 표절할 때 - 마리 테레즈 로르생
(9) 비밀스러울 것도 신비할 것도 없는 성전 기사단 - 베르트랑 갈리마르 플라비니
(10) 수도원장 쉬제, 또는 12세기에 축재하는 방법 - 미셸 뷔르
(11) 고리대금업자의 저주받음 삶 - 자크 르 고프와의 대담
(12) 우화⑶: 본의 아닌 의사의 기원 - 마리-테레즈 로르생
4. 폭력
(13) 사형은 공공연한 구경거리 - 클로드 고바르
(14) 코슈렐 전투의 뒤 게스클랭 - 앙드레 카스틀로
5. 여가
(15) 사냥개와 매, 왕과 영주들의 전용 사냥터 - 콜레트 본
(16) 현대 스포츠의 전신들 - 장-미셸 멜
6. 도락
(17) 프랑스인들이 유럽 궁정들의 유행을 선도하다 - 다이앤 오웬-휴즈
(18) 줄무늬 옷과 악인들 - 미셸 파스투르
(19) 마흔 여덟가지 요리가 나왔던 프장 연회 - 미레유 뱅상-카시
(20) 도깨비불 무도회의 비극적 소동- 프랑수아즈 오트랑
본문내용
이 책의 원제는 《Vivre au Moyen Age》로 그대로 해석을 하자면 ‘중세에 산다는 것’, ‘중세의 삶’ 등이 된다. 책의 내용을 보아서는《서양 중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것이 가장 적절한 제목이 될 것이지만 이미 시중에는 같은 제목의 책이 있어서 가제로 《중세에 살기》라고 정해놓았던 것이 더 좋은 제목을 찾지 못해 그대로 책을 내었다고 역자는 밝힌다.
이 책은 《Historia Special》 제43호에 실렸던 글들을 수록한 책으로 총 20편의 글이 6개의 분야로 정리되어 있는데, <사랑과 가족>·<신앙과 성직자>·<돈>·<폭력>·<여가>·<도락> 등 큰 제목들로 나누어져 있다. 당시 중세인들의 삶의 다양한 측면들이 표현되어 있는 글들로, 이런 다각적인 시각에서 쓰여진 글들을 읽음으로써 중세인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1. 사랑과 가족
(1)부모의 사랑: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실상 - 디디에 레트
중세에는 젊은 남녀가 ‘한솥밥을 먹기로’ 결정을 하면 결혼을 했다. 그리고 흔히 알려진 것과는 반대로, 역사가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어머니가 된 여성들은 자식들을 사랑했고 공들여 키웠으며 자상하게 돌보았다. 또한 아버지들도 어머니들 못지않았다.
9세기 초부터는 일부일처제가 사회 전반에 확립되어 갔지만 귀족 계층에서는 결혼 당사자들의 상호동의라는 원칙이 부와 위신을 높이기 위한 ‘정략 결혼’을 시키려는 가족이나 가문의 의지와 갈등을 빚게 되었다. 혼인불가분의 원칙도 가문의 야심 앞에서는 버티지 못했고, 귀족의 결혼들은 불임, 성교불능 또는 배우자간의 근친관계가 발견되었다는 이유로 해소되는 일이 많았다.
11세기 말 이래로 결혼은 하나의 성사가 되기도 했지만, 사제는 신랑과 신부를 맺는 관계의 증인 역할을 맡는데 그쳤다. 그러나 중세의 마지막 두 세기 동안에는 혼배 성사를 진정 종교적인 현상으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자손 번식은 결혼 제도 내에서만 이루어져야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