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와 생활문화 강의 과제 - 박물관 견학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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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0일 금요일, 날씨는 정말 쾌청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괜시리 게으름을 피우다가 정오가 돼서야 출발하여 머리 바로 위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며 쇳대박물관으로 향하게 되었다.
처음 가는 길은 항상 헤매는 나는 박성숙 교수님께서 쇳대박물관으로 가는 길을 헤매지 않게 자세하게 설명하시던 것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헤매겠거니 하고 단념하여 지하철 혜화역에서 내렸다. 하지만, 헤매지 않았다. 지하철역 출구 전에 있는 주변지도에 쇳대박물관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으며 출구를 나오자 마자 쇳대박물관 표지판이 떡 하니 있었고 걸은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쇳대박물관 표지판이 또 있었기 때문에 쇳대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쇳대박물관의 외관은 소법전 표지의 색과 비슷한 붉그죽죽한 색의 건물로 정말 눈에 띄었다. 주변 건물은 회색이나 흰색, 그리고 하늘은 푸르거나 하얀데 혼자서 붉은 색이라니, 주변을 잘 살펴보지 않는 사람이라도 보지 못하고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눈에 띄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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