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발음교육 - 일본어 모어화자의 외래서 발음분석
- 최초 등록일
- 2018.03.30
- 최종 저작일
- 2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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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한국어와 일본어의 단모음체계 비교
1) 모음, 자음 발음비교
2) 한국어와 일본어의 음절차이
3. 외래어 발음 오류
4. 일본인 모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외래어 발음 교육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흔히들 일본어를, 한국인이 가장 배우기 쉬운 외국어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일본인도 한국어가 가장 배우기 쉬운 외국어라고 생각하곤 한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문법 및 어휘적인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음’을 가지고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하다. 특히나 대개의 일본인은 한국어 발음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문법이나 단어 공부에 비해 발음에 대한 교육은 약간 부실하다는 느낌이 든다. 연세대어학당의 교과서 외 여러 어학당의 교과서를 살펴본 결과, 발음에 관한 내용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실제 어학당에서 공부한 외국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발음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공부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물론 발음이 좋지 않아도, 문법을 잘 이해하고 있고 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면 한국어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약간의 발음의 차이 때문에 뜻이 전혀 달라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 예를 들면 아래의 대화속에서 찾을 수 있다.
예)
치사토 : 뉴스 봤어? 그런 사공이 생겨서 어떡해
길동 :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치사토: 뉴스에서 이번 사공 얘기 못 봤어?
길동 : 무슨 사공? 뱃사공?
치사토 : 뱃사공이 뭐야?
길동 : 응???
대화를 보면 일본인 모어 화자가 “사건”을 “사공”으로 잘못 발음해 의사소통상의 불문명함을 초래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음절구조와 그로인한 발음 차이에서 온 결과로 볼 수 있다. 어떤 언어를 학습할 때 발음은 말하기 듣기 이외에도 쓰기와 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이 들 4가지 영역은 독립적인 활동이 아니라 ‘듣기가 선행된 읽기’, ‘말하기가 선행된 쓰기’등 다른 학습활동이나 영역에 상호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음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음절 차이 특히 외래어에서 보이는 발음 차이를 설명하기위해 먼저 두 언어의 모음, 자음 발음을 비교한 뒤, 외래어 발음 오류를 분석하고 이를 학습에 활용한 “일본어 모어화자를 위한 외래어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마치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민광준 「일본어 음성학 입문」 건국대학교출판부 2002.
허용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발음교육론」 박이정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