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적 체육수업과 교사
- 최초 등록일
- 2018.03.28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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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체육수업에 대한 철학의 변화
2. ‘좋은 수업’ VS ‘아쉬운 수업’
가. 수업자 의도(수업의 배경)
나. 신체활동에 가치를 담은 뜀틀 운동
다. ‘좋은 수업’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들
라. 개인 보고서 사례1, 2
본문내용
1. 체육수업에 대한 철학의 변화
‘좋은 체육수업이란 어떤 것일까?’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곤 합니다. ‘좋다’라는 말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너무도 광대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행하고 있는 ‘좋은 체육수업’은 교과, 효율, 반성, 흥미를 모두 포함한 수업일 것입니다. ‘좋은 체육수업’을 찾기 위해 체육수업에 대한 철학은 차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5년 체육교사로 첫 내디딤을 했을 때의 철학은 한 시간 수업에서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1반부터 12반까지 모든 학급에 같은 내용의 체육수업을 제공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험이 없던 저에게 첫 번째 수업과 열두 번째 수업은 교수방법이나 수업운영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즉, 첫 수업은 아무리 준비를 해도 12번의 시행착오 끝에 수업을 하게 되는 마지막 반과는 너무도 다른 수업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1년여의 시행착오 끝에 교수․학습방법의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새로운 철학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재미있는 체육수업’입니다. 한 시간, 한 시간이 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미있는 수업을 찾다 보니 어느 덧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고, 아이들 또한 재미를 잃어갑니다. ‘재미있는 체육수업’을 만들어가면서 많은 노력을 해보았지만 ‘좋은 체육수업’에 대한 이상적인 방향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2007년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희망과 꿈을 안고 새로운 체육교육의 철학적 접근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신체활동에 가치를 담은 체육수업’입니다. 무더운 여름, 손 시린 겨울에 왜 체육수업을 해야 하는지, 왜 내가 달려야 하는지에 대해 아이들에게 “Why"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몸짓 하나 하나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찾아내고, 그 가치를 내면화함으로써 심동․인지․정의적 체육활동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신체활동에 가치를 담은 체육수업’을 통해서 아직까지 가져보지 못했던 체육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되었고, 의문투성이였던 체육수업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