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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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그 이름과 포스터만 어디선가 많이 봤지 직접 본건 처음이었다.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롯데와 CJ의 영화 독과점에 대해 들었는데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안 돼 한석규가 약을 먹으려고 물을 마시는데 롯데아이시스더라. 그래서 ‘이때부터 그런 건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나오는 물건들의 상품명을 보고 1998년도 영화계는 껌이나 설탕이 다해먹던 시대가 아닌가 보다고 생각하며 혼자 웃었다.
이 영화에서 특이했던 점은 뭐니 뭐니 해도 대부분의 영화들이 한 장면에서도 다양한 위치에서 많은 영상의 변화를 주는 것에 비해 “한 장면엔 한 위치에서만”이라고 정해 놓은 듯이 다큐멘터리처럼 아니 그보다 적은 예를 들면 ‘인간극장’처럼 화면의 변화를 적게 주었다.

참고 자료

발터 벤야민. (2012). 발터 벤야민의 문예이론. 서울: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