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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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역사학개론이라는 수업 중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다.
근대 역사를 보는 관점은 아주 많고 다양하며, 그 중 주의 깊게 생각해보아야 할 관점이 3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냉정하게 보면 서양의 충격에 의해 근대화가 이루어졌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다. 두 번째는 산업화와 민주화가 이루어진 근대성 이론이고, 마지막으로 동양에도 근대성이 있었는데 제국이 막무가내로 침략해 제대로 된 근대화가 일어날 수 없었다는 것이 바로 제국주의 침략론이다.
참 재미있는 것은 일어난 일은 하나일 것이고, 그 것이 일어난 이유도 분명할 것인데, 이렇게 그 역사를 보는 관점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정말 하나의 역사가 일어남에 따라 그에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던 중 과제로써의 <총, 균, 쇠>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 <총, 균, 쇠>는 무기, 병균, 금속이 어떻게 문명의 불평등을 낳았는가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라는 인물은 지나친 환경주의자이며, 유럽중심사고라는 비판 또한 받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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