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 방문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12.19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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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 매림
설명: 보화문을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700여 평의 매화나무 숲이며 대나무와 소나무가 어 우러져 있어 사계절 동안 각자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또한 깊은 산에서만 서식하는 송 악과 고사리 등이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감상: 상당히 넓은 평수와 실제 산과 같은 구릉지, 그 속에서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동식물들 은 자연과 인위적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동양 정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어 감명 깊었 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일직선의 반듯한 길이 아니라 구불구불하고 일정하지 않은 길 의 모습도 자연속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은행 나무의 열매의 악취로 인해 감상에 빠지는 것이 방해를 받았다. 관람을 더 즐기기 위해 자연의 일부분을 통제하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중 략>
5. 주정
설명: 호암미술관 앞의 중앙에 위치한 1,200여 평의 넓은 마당으로 120평 크기의 연못과 산자락을 살며시 기대고 있는 듯한 정자, 작은 폭포와 계류, 오랜 시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대석단과 3단의 화계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으로 소나무 우거진 산, 서쪽으로 관음정, 북쪽으로 미술관, 그리고 남쪽으로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각각 이어져 담 안과 밖이 어우러지고 풍수지리 사상을 중요시 했던 이병철 전 회장의 손길이 닿은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호암정에서는 설계자가 의도한 관조의 미가 극에 달한다. 과거 중국에서 유행하던 방식으로 자연석을 이용한 장식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감상: 다소 아기자기 하던 이전까지의 공간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공간이어서인지 들어서는 순 간 상당히 단순한 형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주정이라는 공간 자체 가 아름답다기 보다는 그곳에서 바라본 자연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게 되었는데 자연 과 하나가 되어 경계가 모호한 우리나라 방식의 정원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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