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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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시각은 객관적 세계와 주관적 세계를 명확하게 구분하며, 언어가 이두 세계를 연결하는 것으로 본다. 모더니즘에서 연어란 객관적 실재를 나타내기 위한 수단이며, 하나의 상징 혹은 정보를 처리하는 수단이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더 이상 언어를 단순한 도구로 취급하지 않는다. 사회구성주의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어떻게 세계와 신념을 구성하는가에 초점을 둔다. 언어란 사람이나 세상을 정의하는 하나의 틀이며, 실재는 언어의 기능으로서 언어의 변화는 경험의 변화와 같다고 간주한다. 그리하여 실재란 사람들이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존재하므로, 같은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보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는 언어를 통해서 실재에 대한 시각을 구성한다. 사람들이 알 수 있는 유일한 세상은 우리가 언어를 통해 공유하고 있는 세상일 뿐이며, 언어는 상호작용과정으로서 이미 존재하는 진실을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 진실은 인간의 마음과는 별개로 '바깥거기에' 존재할 수 없다. 세상은 바깥 거기에 존재하지만, 세상에 대한서술은 '바깥 거기에' 존재할 수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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