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운동생리학적 분석

목차

1. 축구에 필요한 체력 조건

2. 축구선수의 체격 및 체력 조건

3. 축구 경기에 필요한 체력 요소
1) 근력
2) 근지구력
3) 순발력
4) 전신지구력
5) 스피드와 민첩성
6) 유연성

4. 포지션별 필요한 에너지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축구에 필요한 체력 조건
체력조건은 한 가지로 확답을 내릴 수 없다. 팀의 시스템이나 상대팀의 수준, 경기를 하는 동안의 움직임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축구 경기에는 걷기, 조깅, 런닝, 점핑, 전후좌우 방향 전환 등 1000여 가지의 동작 형태가 나타난다고 보고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경기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선수들은 5~6초마다 움직임 형태가 변화하며 휴식기는 경기 수준이 낮은 경우 길고 빈번하게 가지는 경향이 있지만, 매 2분마다 30초 정도의 휴식을 갖는다고 하였다. 최대로 달리기는 매 90초마다 15m 정도를 행하게 되는데 그 중 30초에 한번 정도는 볼을 쫓아다닌다.
우수 축구선수들의 이동거리를 측정한 결과에 의하면 필드 플레이어의 이동거리는 약 8~13km이었으며, 전체 이동거리에 비해 볼을 소유하고 이동한 거리의 비율은 0.2~4%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경기 중에 가장 많이 이동한 선수의 포지션은 미드필더였으며 가장 적게 이동한 선수는 중앙 수비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술적으로 최종 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 사이의 거리가 30~40m 밖에 되지 않는 ‘컴팩트 사커’를 구사하는 팀이 많아지면서 선수들의 이동거리가 포지션에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차이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골키퍼는 경기 중에 약 4km 정도 내외를 움직이는데 이러한 거리는 결코 짧은 거리라 할 수 없으므로 골키퍼 역시 지구력 운동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Nike Sport Research Review는 선수들의 이동형태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걷기 26%, 조깅 49%, 중간속도 17%, 스프린트 8% 정도 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이 중 후방 또는 측방으로의 움직임이 8%정도 차지하였다.
축구선수들의 심박수는 안정시에는 일반인들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여 축구와 관련된 훈련이 심장이 기능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축구 경기 중에 심박수는 평균 160~170박/분 정도였으며 변화 폭은 5% 이내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것은 최대 심박수의 80%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참고 자료

프로축구 선수들의 체력특성 연구 - 신길수 [한국체육학회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