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8장 주석
- 최초 등록일
- 2017.11.28
- 최종 저작일
- 2017.01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신명기 8장 1-20절의 구성
1) 갈림길 1 - 생명으로의 길
2) 갈림길 2 - 멸망으로의 길
2. 신명기 8장 1-20절의 구성의 해석학적 관계
본문내용
신명기는 분명 음성이다. 가나안이라는 영원한 길이 되는 그 길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음성을 모세를 통해 들어야만 했다. 그 음성을 들어야 하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 이다. 잔다르크가 이야기 했다. ‘하나님의 소리는 낮추어야 들립니다.’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리는 것,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주석가로서의 자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도 단지 주제 단위로 나누기 보다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형식에 따라 나누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특별히 같은 내용인 출애굽기와의 비교를 하며 주석하려고 하였다.
신명기 8장은 크게 두 가지 모양새로 구분할 수 있다. 그것은 ‘권고’와 ‘경고’ 이다.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자칫하면 흑백논리와, 이분법적인 사고에 빠질 수도 있지만 그 만큼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는 오히려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본문의 말씀이 그렇다. 1절에서 나온 지켜 행하라! (티쉬메론 라아솟트) 의 말씀이 생명과 멸망으로 나누어 짐을 말하기에 그 명령의 중요성이 아주 커 진다.
일단 양적으로 봐서 본문은 생명을 선택하는 길을 말하고 있다. 이는 분량의 차이에서 확연하게 볼 수 있다. 1-18절과, 19-20절의 차이를 우리는 명확히 안다. 또한 전체적인 글의 인칭 변화에서 볼 때 1,19b-20 에서만 개역개정 기준으로 ‘너희’라는 복수형을 사용하고 있고, 나머지 본문에서는 ‘너’라는 단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또한 글의 생김새의 차이로 볼 수 있다. 편집의 과정에서 두 가지 이상의 다른 본문이 삽입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할 여지를 우리에게 남겨 주지만 주석가로써 단지 최종 본문의 형태만 가지고도 그 뜻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의 전체적인 모습에서 ‘~ 하면’으로 이어지는 조건절의 형태가 유독 많이 등장한다. 지켜 행하면 잘 될 것이라는 주제와, 그렇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라는 주제가 대조 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자세히 이해하면 ‘기억하라’(자카르) 와 ‘잊지말라’(로 샤카흐)는 두 개가 다른 모습이지만 하나의 주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