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미의 이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7.11.16
- 최종 저작일
- 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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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루카치, <소설의 이론> 서문 中. 그리스의 문학부터 시작해 과거의 그리스인들, 나아가서는 중세 유럽인들은 삶과 이상이 본질적으로 구분되지 않았다. 서사시에서 나오는 영웅들의 삶은 이상적인 삶이었으며, ‘신’은 도전받을 수도, 도전받을 필요도 없는 존재였다. 그들은 이상적인 삶을 만들어갈 필요가 없었고, 그저 정해놓은 이상적인 삶의 방식에 비추어 그것을 따라가며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면 될 뿐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삶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인간이 등장하며 여지없이 깨지고 만다. 그 대표는 바로 이 영화에서 언급되는,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지상으로 내팽개쳐버린, 아리스토텔레스이다. 그에게 ‘신’이란. 이 세상의 원인이 되는 무언가일 뿐 우리 삶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에게 있어 우리 삶의 목적은 우리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찾아가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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