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진로학술동아리 탐구보고서로 제출한 소논문입니다.
장준하의 <돌베개>의 내용을 바탕으로 계획한 역사 수업 내용과 방법입니다.
목차
I. 서론
1. 문제제기
2. 연구방법
II. 이론적 배경
1. 역사 체험 교육
2. 교육적 의의
III. 교육 내용의 구성
1. 사료 정리
2. 내용 구성의 필요성과 내용 구성 요소
3. 역사 지식
4. 역사적 사고
5. 역사적 태도
IV. 교육 방법의 구성
1. 목표
2. 교재
3. 교수-학습
4. 평가
V.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역사 체험 교육”이 무엇인지 한 줄로 요약하자면, “역사를 3인칭 시점이 아닌 1인칭 시점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역사적 상황이나 인물에 감정이입하고 상상적으로 체험함으로써 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왜 이러한 역사 체험 교육이 필요한가? 역사를 배울 때는 흔히 책이나, 사진, 동영상 자료를 통해 배우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들은 학습자 안에 존재하지 않고 단순히 학습자의 눈 앞에 보여진 것 뿐이다. 이러한 자료들을 단순히 ‘자료 그 자체’로 이해하고, 사실적으로 이해해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하면, 그 자료는 생명력을 잃게 되고 과거에 대한 단순한 기록으로 남게 된다. 실감 나는 영화나 다큐멘터리 같은 자료를 제시한다 해도 생생함과 내적 이해는 다르다. 그 자료는 이미 결과가 뻔한 사실인 역사에 관한 기록일 뿐이다.
그러나 실제의 역사는 이렇게 전개되지 않았다. 역사 속에 기록된 인물들은 3인칭의 시점에서 사건을 보지도 않았고, 이미 그 결과를 뻔히 알지도 않았다.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독립운동가들은, 우리처럼 주권이 있는 나라에서 ‘저 사람들은 저렇게 사는구나’하고 상황을 본 것이 아니라, 조국의 독립이 너무나도 절실한, 조국을 잃은 현실에서 살았다. 또한 독립운동가들은 1945년 8월 15일에 일왕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함으로써 독립이 이루어질 것도 알지 못했다. 언제까지 오래 지속될지 모르는 식민지 시대 하에서, 그들은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꿈, 조국의 독립이라는 꿈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나갔다. 이렇게 불확실한 현실을 제3자가 아닌 자신의 시선에서 살아가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역사인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를 잘 이해하기 위해, 학습자들은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역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역사를 실제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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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저, 이성자 역, 『쉽게 읽는 돌베개』, 세계사, 2017.
김준엽, 장정1:나의 광복군시절 上, 나남출판, 2017.
정춘면,「‘정서 읽기’를 통한 학생의 역사 이해」, 『역사교육연구』25, 2016.
조건, 「일제 말기 한인 학병들의 중국지역 일본군 부대 탈출과 항일 투쟁」,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 56집, 2016.
김호이, [김호이의 사람들]한국사 최태성 선생"암기가 기본이지만 거기에 그치지 말고 흐름에 집중하라", 아주경제, 2017/02/16, http://www.ajunews.com/view/*************6224
https://namu.wiki/w/무한도전_위대한_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