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의 이해 - 일본의 축제문화(마쯔리)
- 최초 등록일
- 2017.10.26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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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일본의 마쓰리(祭り)
1. 마쓰리의 기원
2. 마쓰리의 3요소
Ⅱ. 계절 마쓰리(祭り)
1. 봄 마쓰리(3~5월)
2. 여름 마쓰리(6~8월)
3. 가을 마쓰리(9~11월 중순)
4. 겨울 마쓰리(11월 중순~2월 중순)
Ⅲ. 지역 마쓰리
1. 홋카이도(北海道)지방
2. 도호쿠(東北)지방
3. 조신에쓰(上信越) · 간토(関東)지방
4. 호쿠리쿠(北陸) · 주부(中部) · 긴키(近畿)지방
5. 주고쿠(中国) · 시코쿠(四国)지방
6. 규슈(九州)지방
본문내용
1년, 열두달 내내 어느 곳이든 어느 형태든 마쓰리(祭り:축제, 제례)를 구경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본엔 마쓰리가 많다. 한마디로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제사’, ‘의식’의 형태로 시작된 마쓰리는 현대에 와서는 지역주민, 국민, 더 크게는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다. 삿포로(札幌)의 ‘유키마쓰리(雪祭り)’는 브라질의 리오 축제, 독일 뮌헨의 옥토버 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축제의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유명한 마쓰리가 되었다.
일본인이라면 누구나가 마쓰리에 관련된 이런저런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일본인에게 마쓰리는 그냥 축제의 의미가 아니다. 지역수호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계기로 삼는다. 이런 마쓰리는 계절마다 그리고 지역마다 고유한 특색이 있는데, 이를 마쓰리의 기원과 함께 특징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Ⅰ. 일본의 마쓰리(祭り)
1. 마쓰리의 기원
원래 마쓰리는 고대일본의 제정일치 시대에 천황이 신의 명령에 의해 나라를 통치하는 것을 의미하였다. 이 시대에 신은 인간에게 명령하고 보고 받는 존재로 인간과는 공유하는 부분이 거의 없는 초월적 존재였다. 그러나 점점 일본인은 많은 제사활동을 통해서 신과 접하며 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나간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형상화와 그것에 대한 일본인 나름의 해석이 마쓰리를 만들어내게 된 원인이다. 마쓰리는 신과 인간의 한 마당의 질펀한 교류이고 소통이며 그것을 통해 결국은 인간과 인간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내는 일본인의 신명나는 잔치이다. 따라서 마쓰리에는 성대함, 화려함, 북적거림이 있고 그것들이 지역사랑과 향토애와 관광자원과 지역경제의 부흥이란 결실로 맺어지기도 한다.
마쓰리는 지역 풍습을 계승하는 역할도 하지만 새로운 시대감각을 계속 담아내며 항상 진화해 간다. 가장 엄숙한 제사행위에서 가장 대중적인 이벤트까지를 아우르는 마쓰리야 말로 일본인의 존재가 잘 반영된 일본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