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의 호칭과 경칭 차이
- 최초 등록일
- 2017.10.26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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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연구 배경 및 목적
1.1 일본인의 특성 및 사고방식
1.2 연구 목적
2. 본론: 일본과 한국의 호칭과 친밀성 기준
2.1 일본의 호칭과 경칭
2.2 요비스테(よびすて)
2.3 한국과의 주요 차이
3. 결론: 한국인과 일본인의 이해관계 제고
3.1 이해를 위해 나아가야 할 몇 가지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어가며: 연구 배경 및 목적
1.1 일본인의 특성 및 사고방식
보통 우리는 일본인들은 스스로의 속마음을 잘 보이지 않는 탓에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한다. 또한, 쉽게 친해질 수 없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썩 틀린 말은 아니다.
한국인들은 ‘목욕탕 한 번 다녀오면 친해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얼마나 나를 보여 줄 수 있는가가 중요한 반면 일본인에게는 본인의 사생활이 보장받는 선에서 그들이 나를 얼마나 존중해 주는가가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허물어지지 않는 일종의 벽이 세워진 것처럼 보인다.
그들과 친해지기 어렵다는 사실은 비단 국적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한국인이기에, 혹은 중국인인이기에 그들과 친해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2010년 NHK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무연사회(無緣社會)’는 일본의 인간관계 형성의 어려움과 고독에 대한 문제점을 다루며 건조한 사회를 고발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같은 일본인들끼리도 관계 형성은 어려운 일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 준다.
일본은 극심한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결합한 기묘한 특성을 보인다.
이 묘한 집단성과 개인성의 모순성은 사무라이 문화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중세 사무라이 명예는 사회적으로 자립을 이룬 다이묘의 통치 지위에 대한. 토지 소유와 더불어 자신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군사력을 통해 발현되었는데 사무라이 계급은 그 힘과 독립의 문화적 표현으로서 명예를 더욱 발전시켰다.
명예를 발전시킨 또 다른 힘으로는 가마쿠라 막부 이후 확고해진 군신관계를 들 수 있다.
쇼군과 가신으로서 주군에 대한 충성이 명예의 중요한 준거였다. 가신이 충성을 바치는 대신 쇼군이 보호를 돌려주는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명확한 이데올로기가 필요했고, 그 이데올로기가 바로 명예였다.
다이묘는 결국 완전히 종속된 자도, 완전히 독립된 자도 아닌 이중적 지위라는 것이다. 과거 무신정권에서 현재 내각책임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 끈질긴 독립 정신과 집단 정신은 사라지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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