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내가 생각하는 죽음
- 최초 등록일
- 2017.09.28
- 최종 저작일
-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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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음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물론 생물학적으로는 충분히 규명이 이루어졌다. 어떠한 충격이나 질병으로 인해 심장이 멈추면 신체의 기능들이 하나둘씩 생명이 꺼져가고 최종적으로는 신체의 모든 기관이 작동을 하지 않는 완전한 죽음이라는 결과에 다다른다. 이렇게 생물학적으로는 죽음을 규명할 수 있으나 단순히 이렇게 신체의 모든 기관이 그 수명을 다해서 작동을 멈춘다는 설명으로는 충분히 만족하게 설명할 수 있지는 못하다. 죽음, 이라는 것은 한 생명이 끝이 나서 더 이상 이 세계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사고, 한 사람의 감정, 한 사람의 신념과 같은 무형적인 것들부터 어떤 사람이 떠안고 있던 기억까지 모두 없어지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은 단순히 이렇게 생물학적으로만 취급되어서는 안 되며 관념적이고 또 무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생각이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수명의 종료로 죽음이 설명될 수 있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으며, 또 죽음 이후의 세계를 두려워할 필요 역시 없다. 죽음에 모든 사람들의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하는 그 어떤 것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죽음이란 절대성은 더욱더 선명하게 사람들에게 와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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