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론」에 관한 고찰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7.09.28
- 최종 저작일
-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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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서양의 형성] 중간고사 서평을 위해 선정된 열네 권의 책, 그중 내가 선택한 책은 『전쟁론』이다. 처음엔 단순히 ‘전쟁’ 이라는 단어에 흥미를 느껴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아무래도 나는 남학생 이다보니, 이런 주제에 관심이 많다. 서점에서 여러 책들과 목차를 비교해 봐도, 가장 흥미로워 보인 책이 바로 『전쟁론』이었다. 평소에 전쟁과 관련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많이 한 탓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제 2차 세계대전에 대한 강한 흥미가 이 책을 고르게 만들었다. 물론 이 책은 18~19세기를 살다간 프로이센의 장교가 쓴 책이어서, 2차 대전에 대한 내용은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통해 2차 세계대전은 물론, 현대 전쟁에 관한 이해 또한 한층 더 심화시킬 수 있었다. 평소에 관심 있던 주제에 대한 심화된 이론서를 읽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무작정 『전쟁론』을 선택하긴 했지만, 이 책은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것이었다. 열네 권의 후보 도서 중 가장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책이다. 11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은 정말 엄청났다. 어떤 판본은 책을 세권으로 나눠서 출간하기도 했다. 그만큼 『전쟁론』은 전쟁에 대해서 그 어떤 책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이론을 많이 담고 있었다. 나로서는 『전쟁론』의 분량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더해서, 방대한 분량 뿐 만 아니라 이 책의 난해함도 내 원활한 독서를 막는 걸림돌 중 하나였다. 이 책이 난해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이 책이 퇴고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 그것이다. 저자인 프로이센의 장교 카알 폰 클라우제비츠는 이 책을 완간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그의 유작인 이 책은 가족들에 의해 모아져 출판되었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정리된 생각을 통해 퇴고되지 못한 원고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따라서 문장은 매끄럽지 못했으며, 편과 장의 인용도 정확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이러한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난해함이라는 것도 내가 글을 읽으며 스스로 메모를 하고, 밑줄을 치면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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