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일 것 같소> 이강백 연극 수업 분석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7.08.28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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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이강백과 그의 문학적 경향
2.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같소?>의 줄거리
3. 멜로 연극
Ⅱ. 본론
1. 극의 짜임과 배경
2. 극의 등장인물
3. 희곡에 나타난 작가의 의도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 이강백과 그의 문학적 경향
이강백(1947~현재)은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지만 그의 작품에 대한 논의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강백에 대한 논의는 작품의 내용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특히 우의적 기법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하였다.
이강백은 1971년 데뷔 이후 30여년이 넘는 지금까지 작품활동을 해오는 동안 뛰어난 문학성과 연극성을 구축해오고 있는 극작가이다. 이강백의 작품세계는 주제 면이나 형식적인 측면에서나 단적으로 정의내릴 수 없다.
그의 작품세계를 분류해 보면, 1970년대의 초기작들은 정치적·존재론적 알레고리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1980년대 이후로는 소재를 보다 구체적인 생활상에서 채취하여 설화적 기법을 차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실주의적 경향과 비유적 경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의 희곡에서 가장 큰 특징은 현실의 상황을 극화시킬 때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고 우화의 틀을 사용하여 상징과 은유로 재구성한다는 점이다. 1970년대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우화적 기법을 통한 연극성을 보이고 있다. 일상생활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약점의 극복이기도 하지만 당시 경직된 정치, 사회 현실에 대한 우회적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화적 기법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대입될 수 있다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지만 자칫하면 사실성이 결여된 극이 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의 작품 중에는 사회현실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알레고리기법으로만 논의하기에 무리가 있는 작품들이 있다. 특히 1970년대 초반과 달리 70년 후반은 정치․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적 형상화와는 다른 각도에서 의미를 추출하고 있는 작품들이 본격적으로 출현되는 시기이다. 이에 해당하는 작품들은「결혼」, 「보석과 여인」, 「올훼의 죽음」, 「우리들 세상」,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등 이다. 이와 같은 작품들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이강백, 「이강백 희곡 전집2」, 평민사, 1985
오판진, 「비판적 희곡 읽기 교육론」, 새문사, 2013
서연호, 「한국 현대 희곡사」,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4
이강백, 윤조병, 「희곡창작의 길잡이」, 평민사, 2006
강미란, 「이강백 초기 희곡의 멜로드라마적 특성 연구」, 2007
윤지선, 「이강백 희곡의 공간 연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