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창의공학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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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 텔링 (미스터리 ver.)
연일 바람 한 점 없이 찌는 더위가 계속되었다. 목덜미를 타고 흐르는 땀을 훔친다. 아랫집 할머니가 눈썹이 휘도록 눈을 치켜 뜨며 말한다. “뒷집 남자가 죽었단다.” 죽기 직전 해바라기 씨를 먹었다는 것 외에는 확인 가능한 정보가 없다. 아주 조용히 쓰러져 있었던 것을 매일 아침 같이 출근하는 동료의 신고로 다행히 알게 된 것이다. 폭염주의보로 한참 더운 와중에, 경찰조사가 시작되었다. 슬하에 자식들은 해외에서 지낸다는데 연락 닿을 길이 없고, 오랫동안 혼자 지냈을 것이라 한다. 그렇지만 냉장고 속 메주콩 불려놓은 것이며, 유통기한이 채 지나지 않은 달걀(닭씨)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못 먹고 지낸 것은 아닌 듯 했다.
며칠 전만 해도 아무일 없는 듯이 인사하고 지냈는데. 무슨 이유에서 그런 변을 당한 걸까. 알 수 없는 기시감에 등골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급하게 물을 끓이고 원두(커피콩)를 꺼낸다. 커피를 마셔야 겠다고 마음 먹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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