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창세기 1장 ~ 11장에 해당하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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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1년 정도 잠깐 성당을 다녔을 때 이후로는 한 번도 읽지 않았던 성경을 다시 읽게 된 것은 나로서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지난 학기, 그러니까 정확히 1학년 2학기에 이슬람교를 배우던 중 나는 운 좋게도 기숙사 룸메이트로 파키스탄에서 온 무슬림 친구를 알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나는 그 친구와 친해지게 되었고 한 학기 내내 그에게 이슬람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물어보았으며 또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러던 중 나는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내가 그와 나누었던 많은 대화중에서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야기가 항상 빠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를테면 그 친구는 “In Islam we believe one god but in Christianity they believe three gods.(우리 이슬람에서는 하나의 신을 믿는데 그리스도교에서는 세 명의 신을 믿는다)"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했는데 이는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삼위일체의 개념에 관해서 얘기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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